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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화권 관광객 유치 위해 관광상품 개발·판매

중국 예능 '하이 마이 스타' 부산서 촬영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1.23 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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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는 중화권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고자 한국의 유명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중국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이 마이 스타(Hi, My Star)'를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부산에서 촬영한다고 밝혔다. 

'하이 마이 스타'는 스타급의 가이드라는 의미로, 한중 합작 제작되는 신생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에 중국 위성TV와 인터넷망을 통해 부산편이 1회 첫 주자로 방송될 예정이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베테랑 '하하', 한중 아이돌그룹 '유니크'의 멤버 '성주', 절강위성TV의 간판MC '주샤오양'이 진행을 맡아 매회 대표적인 한류스타와 중국 연예인들이 한국의 주요 명소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펼친다.

이번 부산편에는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아시아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부산 출신의 한류스타 '박해진'이 출연해 누리마루, 부산시민공원, 더베이 101, 송정해수욕장(캠핑장), 해동 용궁사 등 주요명소에서 총 2회분 140분 분량을 촬영한다.

부산시는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시기에 맞춰 중국 현지에서 제작발표회와 기자회견을 제작사와 공동 추진한다. 더불어 중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프로그램을 부산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하며, 여행사와 관련업계 공동으로 촬영지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대만 드라마 '필취여인(必娶女人)'을 유치했다. 이 드라마는 작년 11월부터 대만 현지에서 20~4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방영 중으로, 지난 17일에는 부산 촬영분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