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25.1%로 1위를 차지했다. 가격이 900달러(약 109만원)를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LG 제품은 선두권을 지켰다.
LG전자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03년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DD)모터를 기반으로 한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당초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는 세탁봉 방식의 전자동 세탁기가 주류였지만 LG가 드럼 제품을 내놓으면서 판세 변화를 일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