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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2 설현폰 '쏠' 예약가입 2배…전작보다 흥행할까?

예약가입자 1만명에 성별·나이 분포 다양 "또 다른 스마트폰 기획할 것"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1.22 10: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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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SK텔레콤의 자체 기획 스마트폰 '쏠(Sol)'의 예약가입 기간 동안 1만명이 몰렸다.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설현폰 2' 또는 '루나폰 2'로 불리는 쏠의 예약가입자수는 전작 '루나'의 두 배 수준이라고 22일 밝혔다.

쏠 예약 가입 고객 중 20~30대 비중은 52%, 40대는 24%이고, 남녀 비율은 52 대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측은 "예약 가입 실적을 비춰볼 때 쏠이 루나를 잇는 대표 제품으로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SK텔레콤 대리점에선 지난 19일부터 '설현'의 신규 광고로 매장 홍보물을 교체, 시연 제품을 매장 전면에 전시하는 등 쏠 정식 출시에 맞춰 홍보력을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다양한 중저가폰이 출시되고 있지만 쏠은 고객의 심리를 꿰뚫은 SK텔레콤 자체 기획폰답게 출시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을 기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쏠은 미디어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5.5인치 풀 HD대화면 △퀄컴 옥타코어 AP칩셋 △듀얼 스피커 등을 탑재했다. 무게는 134g으로 전작보다 가벼워졌으며 △JBL 고급 이어폰 △대용량 외장 배터리 △32GB 외장 SD카드를 기본 패키지에 포함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전국 주요거점 약 100곳에 쏠 전문 A/S센터를 운영하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한 사후 서비스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쏠은 22일부터 전국 SK텔레콤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사이트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에서 판매된다. 정식 판매 가격은 예약 가입 가격과 동일, 출고가 39만9300원에 판매가는 요금제에 따라 1만9800원부터 25만3250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