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능형 사이버 공격 방어 기술업체인 파이어아이(지사장 전수홍)는 글로벌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업체, 아이사이트 파트너즈(iSIGHT Partners)를 2억75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이어아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대된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역량으로 산업별 맞춤형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사이트 파트너즈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으로, 아이사이트 인텔리전스 네트워크(iSIGHT intelligence network)는 전세계 사이버 위협과 수많은 공격 그룹을 추적해왔다.
또한 전 세계 17개 국에 걸쳐 250명이 넘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가를 확보하며, 사이버 인텔리전스 역량을 기르기 위해 지난 8년간 1억달러를 투자했다.
파이어아이는 지난 2014년 침해 대응 관리 솔루션 선도 업체인 맨디언트 인수에 이어, 올해 아이사이트 인수를 통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역량을 전 세계 최대·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비즈니스 상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자(Vis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결제 시스템에 대한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비자 위협 인텔리전스(Visa Threat Intelligence, Powered by FireEye)와 같이 업종별 특화된 새로운 인텔리전스 구독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각 기업에 특화된 위협 프로파일을 제공하는 새로운 맞춤형 인텔리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데이비드 드왈트(David DeWalt) 파이어아이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파이어아이는 업계에서 누구도 제공하지 못했던 인텔리전스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사이트 파트너스의 창립자 존 워터스(John Watters) CEO는 "지금까지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은 정부 및 대기업들만의 전유물이었지만 파이어아이, 맨디언트 그리고 아이사이트의 통합된 역량으로 모든 기관으로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 접근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