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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플래닛 위치기반서비스 사업 분할합병 추진

이사회 결의로 결정…합병기일은 4월 중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1.21 19: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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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SK플래닛의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조직을 분할해, SK텔레콤과 합병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각각 21일 이사회를 개최, SK플래닛의 LBS 사업조직 분할합병에 대한 결의했고, 분할합병 기일은 4월5일이다.

SK플래닛은 SK텔레콤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1700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기반 네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포함한 LBS 사업조직을 갖고 있다.

이번 분할합병에 대한 계획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시작됐다. 당시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사업 성장 추진 체계 강화를 위해 SK플래닛의 사업구조 재편 계획을 밝혔고, 현재는 SK플래닛을 커머스 사업과 플랫폼 사업으로 분리, 별도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분할합병에 따라 생활가치 플랫폼 영역에서 △기업 간 거래 △위치기반서비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시너지 창출 및 차세대 플랫폼사업자로의 변혁을 보다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SK플래닛은 커머스 사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플래닛은 이사회를 통해 기업재편과 관련, 플랫폼 전문회사 및 앱마켓 전문회사 설립, LBS사업부문의 분할을 확정했다.

아울러 SK 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전체(15%)를 총 3680억원 규모(현금 2199억원·카카오 신주 135만7367주)카카오에 매각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