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국인의 매도세가 34일째 유지되며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92포인트(-0.27%) 내린 1840.53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8억, 2970억원가량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3113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60억원, 비차익 1576억원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종합 1636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364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4개 종목은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업종이 비교 우위였다. 전기가스업(-1.86%), 의약품(-1.39%), 철강금속(-1.39%), 통신업(-1.22%) 등이 떨어진 가운데 기계(2.03%), 운수창고업(1.08%), 건설업(1.03%) 등은 주가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가 7000원(-0.62%) 내린 11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한국전력(-1.94%), 네이버(-3.77%), 삼성생명(-2.57%) 등도 주가 조정을 겪었다. 반면 현대차(0.37%), 삼성에스디에스(1.01%), 신한지주(1.39%), SK이노베이션(4.33%)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도 3.84포인트(-0.57%) 내린 665.84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3억, 38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264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0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7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섬유·의류(11.96%), 출판·매체복제(0.25%), 기타제조(0.13%) 등은 올랐지만 건설(-6.60%), 통신서비스(-3.36%), 운수장비·부품(-1.74%), 소프트웨어(-1.26%) 등은 주가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바이로메드(3.69%), 컴투스(4.55%), OCI머티리얼즈(4.16%), 서울반도체(2.41%) 등이 오른 반면 동서(-3.16%), 메디톡스(-3.06%), 코미팜(-2.42%), 오스템임플란트(-3.95%) 등은 내려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213.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