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전라남도가 주최한 2015년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 평가 민간부문 2개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재배생산 등 3개 민간분야 중 2개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2013년 자치단체분야 친환경농업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영광군이 친환경농업 선도 군으로 자리매김하는 의미를 갖는다.
수상자는 재배 생산분야 백수읍 길용리·김선수씨와 친환경축산분야의 유영도씨.
김선수씨는 2009년부터 친환경농업단지 7.4㏊를 조성하고 소식재배(평당 40주 내외 이앙), 볏짚환원 등 자연생태농법 기술을 정착시켰다. 이 농법은 타지역에 알려져 전국단위 친환경농업 전문강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친환경축산분야의 유영도씨는 11년전 3000수로 시작한 유정란 생산을 산란계 7000수, 육계 3만수로 확대하고, 친환경 무항생제인증과 HACCP 지정은 물론 동물복지, 친환경녹색축산 인증 농장 지정을 받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 공급에 힘써왔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 유기농 확산과 저비용 친환경재배기술 정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내실화를 다지는 친환경농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