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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출 3000억 달러 시대 연다

SERI, 10대 트렌드 발표

김보리 기자 기자  2006.01.04 13: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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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병술년 새해를 이끌 트렌드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출처 : 삼성경제연구소 '2006년 국내 10대 트렌드'

삼성경제연구소(이하 SERI)가 수출 3000억 달러 시대, 소비회복 가시화 등 올해 국내 10대 트렌드를 4일 발표했다.

SERI는 올해 한국경제는 수출과 소비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 성장세 복원의 긍정적 신호로 대외적으론 수출 3천억 달러 시대 개막, 대내적으론 소비회복 가시화, 직접금융시장 회복, 인터넷 진화를 꼽았다.

올해를 ‘수출 3000억 달러’시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는 2004년 수출 2000억 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2년 만에 3000억 시대 진입이며 1995년 1000억 달러 돌파 이후 9년만에 2000억 달러를 달성한 것과 비교할 때 놀라운 성과라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도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선도 역할을 할 전망이며 주식시장 또한 활황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이 감소함으로써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정치 사회적 불확실성을 고조시키는 불안 요인은 여전히 있다.

대선 전초전 성격의 올 지방선거로 성치 사회 갈등의 증폭 우려, 줄기세포 파문로 과학,윤리의 문제 논의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 발생 가능성, 북핵 난기류 조심은 한번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시장의 경쟁 격화, 노동인력 고령화, 문화 경쟁력에 기반한 한류의 도약 여부 또한 성장세 회복의 부정적인 요인의 복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