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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몰 "집에서 '로봇 소리' 들어보세요"

로봇 전문 기업과 손잡고 '홈 로봇' 선봬

전지현 기자 기자  2016.01.21 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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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형마트 상품 범위가 미래 산업인 '홈 로봇'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은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인 '유진로봇'과 손잡고 '홈 로봇' 상품을 선보인다.

유진로봇은 27년 로봇 전문 기술력과 15년 이상의 교육용 로봇을 연구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60여개 교육용 로봇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롯데마트몰은 21일부터 유진로봇이 개발한 유아용 교육 로봇인 '아이로비 G'를 입점해 일반 유통 채널로는 처음으로 판매한다.

'아이로비 G'는 무선 인터넷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이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동요, 영어 놀이, 동화 퍼즐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책이나 단어 카드를 읽을 수 있는 사물 인식,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는 음성 인식, 접촉 부위별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접촉 반응 등 상호 작용을 극대화 했다.

'아이로비 G'는 이 같은 기능들을 장점으로 '소통형 교육용 기기'로서 현재 유치원, 어린이집 등 전국 2000여곳 유아교육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당 기기는 자녀의 출석 현황 및 감정 상태 체크할 수 있고, 교육 활동도 영상으로 확인 가능해 선생님과 학부모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경우 유아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으나 롯데마트몰 입점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맞벌이 부부나 '에잇 포켓(저출산으로 인해 집안에 한 명 있는 자녀를 위해 부모와 조부모는 물론 이모 삼촌까지 8명이 지갑을 여는 현상)' 고객들의 교육용 로봇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몰은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유진로봇 입점 기념 행사를 진행해, 유아용 교육 로봇 '아이로비 G'를 정상 판매가인 330만원에서 10% 할인한 299만원 특별가에 선보인다.

또한 유진로봇이 제조한 로봇 청소기인 '아이클레보 아르떼', '아이클레보 팝'을 정상가 대비 25% 할인 판매한다. 카메라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한 맵핑(mapping) 주행, 최대 1.8㎝ 높이의 문턱 넘기 성능, 추락방지 센서 탑재 등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꼼꼼히 청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