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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더민주 여성의원들 "당 사수" 밝혀

"가슴 설레는 광주정치 만들겠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1.21 08: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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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지역 여성 광역·기초 의원들이  '당 잔류' 의사를 밝혔다.

전진숙 시의원, 김광란·신수정 구의원 등 여성의원 8명은 20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부터 끝까지 당과 함께 광주가 나아갈 길을 찾고 세상을 더 좋게 할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더민주당은 폐기대상이 아니라 고쳐 써야 할 정당이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야권의 어느 세력보다도 역사와 전통, 인적구성 등에서 더 나은 희망의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더민주당이 공정한 공천, 원칙과 제도에 근거한 당 운영의 틀이 마련되고 있으며 계파 패권주의를 청산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주체가 곧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의원들은 "제대로 일하라고 뽑아준 광주시민에게 부끄럽지 않게 의원 노릇, 정치인 노릇을 똑바로 하는, 가난과 고난의 현장에서 눈물 흘리는 의원, 필요한 일에 밤을 밝혀가며 공부하는 의원, 시민들의 뜻을 여쭙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경청하는 의원으로 하루하루를 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기력하고 무능한 더민주의 현재 상황에 우리들도 책임이 있다. 새로운 변화를 지지하는 광주시민들을 믿고 당에 남아 시민 여러분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진숙 시의원. 조승민 동구의원, 윤정민 서구의원, 고점례·김영순·신수정 북구의원. 김광란·임이엽 광산구의원 등 8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