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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병원-진주선학로타리클럽, 캄보디아 의료봉사 나서

'2016년 해외의료봉사대' 캄보디아 시엠립 수상마을 2000여명 진료 계획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1.20 17: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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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은 경남지역암센터 로비에서 '2016년 해외의료봉사 발대식' 후 캄보디아로 의료봉사를 떠났다고 20일 밝혔다.

경상대학교병원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주선학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진행되는 해외의료봉사단은 2001년부터 의료취약국가 대상의 의료 활동을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등 의사 및 간호사, 약사, 자원봉사자 등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9일 출국해 4박 5일간 캄보디아 시엠립 일원 수상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세호 병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부족한 의료진과 의료시설로 인해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아보지 못해 고통받는 인구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의료봉사는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의료혜택이 절실한 이들에게 경상대병원의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국위 선양에 기여하는 일"이라며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2001년부터 미얀마,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봉사를 통해 현지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한국으로 초청, 경상대학교병원에서 후속 치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