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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강세는 “액면분할설” 탓

미래에셋증권 임홍빈 이사 주장

임경오 기자 기자  2006.01.04 13: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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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액면분할설'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삼성전자 담당 임홍빈 이사는 삼성전자가 4일오후 한때 70만원대까지 올라서는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D램반도체값 상승과 실적호전외에 "액면분할설이 증시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홍보실의 한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액면분할설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밝혔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액면분할설이 "사실무근"이냐고 묻자 그는 "증시 루머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는게 우리의 입장이라면서 액면분할에 관해서도 사실무근이 아닌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삼성전자는 액면가 5000원으로 주당 가격이 70만원대에 육박함으로써 10주만 사려고 해도 700만원에 가까운 돈이 필요해서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을 줄이고 일반인의 지분을 늘리기 위해선 액면분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항상 제기돼왔으며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같은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1시34분 현재 매도호가가 69만9000원, 매수호가가 69만8000원에 형성돼있어 4일 종가가 70만원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게 돼 일반 개인투자자의 접근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