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농한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무병장수 '기(氣) 충전 건강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 운영은 공중목욕장이 설치된 풍양면 등 10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마을 복지회관을 찾아가 주 2회씩 16주간 실시된다. 고흥군은 지난해 20회 운영했으나 농한기 지역주민들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32회로 연장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건강체조, 요가,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취미생활 교육을 비롯해 저염 식이요법, 금연상담 등 보건교육과 함께 체지방, 올바른 걷기자세 등 맞춤형 운동처방 교육으로 전개되고 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 및 노인성 질환예방을 위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