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0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HMC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HMC투자증권(사장 김흥제)은 19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RX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본사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2015년 경영성과 및 2016년 경영방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직접 나선 김흥제 사장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활기찬 영업활동으로 많은 사업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낸 임직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달성한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경영방침 등을 설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HMC투자증권의 2015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당기순이익 504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66억원보다 약 8배 증가했다. 작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IB, 리테일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IB부문은 차별화된 딜을 경쟁력으로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고, 리테일 부문 또한 수익성 개선 및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이어 김 사장은 내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마련된 2016년 경영방침 '수익다각화와 균형 있는 내실성장 실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른 중점목표로는 △수익원 다각화 △균형 있는 성장 추구 △전사적 리스크관리 체계 강화 △인적자원 경쟁력 쇄신 등 4가지 항목을 설정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올해 초 조직 간, 지역 간 균형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 신규 수익원의 발굴 및 영업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 맞춰 기존 WM사업본부를 리테일 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2개팀 1센터였던 본부조직을 3개팀 1센터로 개편했다.
아울러, 리테일 사업본부 내 PB마케팅팀, IRP미래설계팀을 신설해 VIP서비스 강화 및 PB사업부문 등 자산관리 사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Wholesale사업본부는 금융전략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금융전략본부 내 상품전략실을 신설, 전사 상품기획 총괄하게 된다.
김흥제 사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전사적인 내실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