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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시장 정보 허브 '크라우드넷' 오픈

임종룡 "크라우드펀딩, 스타트업 투자 붐 일으킬 천사펀드"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1.20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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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제도 안내 사이트인 크라우드넷(CrowdNet), 기업투자정보마당 등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오픈 기념행사를 20일 개최했다.

서울 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오픈 기념행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신동우 의원(새누리당)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의 기념사, 임종룡 금융위원장 및 신동우 의원의 축사를 위시해 자본시장법 개정 등 제도시행까지의 추진경과 보고, '크라우드넷' '기업투자정보마당' 홈페이지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크라우드넷과 기업투자정보마당은 투자자들과 발행기업이 크라우드펀딩 시장으로 모일 수 있는 정보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라우드펀딩이 신생·창업기업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 할 수 있는 희망이되고 국민들에게는 스타트업 투자 붐을 일으키는 천사펀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크라우드넷'을 구축하고 오늘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크라우드넷은 투자자들이 쉽게 중개업체 홈페이지에 접속해 창업기능에 투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PC, 모바일 등을 통해 등록 중개업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에 대한 정보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금융당국은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등 유망 기업정보 집중을 위한 플랫폼인 '기업투자정보마당'을 신설해 중개업자에 우수기업 발굴 및 자금모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는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중 중앙기록관리, 청약증거금 예치, 투자자명부 증권예탁시스템 등은 개발 테스트를 거쳐 25일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에 맞춰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