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라클이 국내 클라우드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오라클은 19일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을 개최했다. 500여명의 사전등록 인원을 기록한 이번 행사에서는 오라클 임원진, 고객 및 파트너가 한 자리에 모여 오라클 클라우드를 통해 어떻게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것인지 논의했다.
또한 30여개의 세션을 통해 △영업 △고객지원 △재무 △인사 등 모든 업무영역에서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오라클 클라우드는 7000만명 이상의 고객들과 하루 330억건의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 세계 19개 오라클 데이터를 기반으로 5만4000개의 디바이스와 700페타바이트 용량의 스토리지에서 구동 중이다.
실제 통신업체 브리티쉬텔레콤(British Telecom)은 오라클 HCM 클라우드를 도입해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삿포로 맥주는 오라클 소셜 클라우드를 활용해 소셜 미디어 광고를 통한 자사 홈페이지 방문자수를 135%까지 증가시켰다.
이외에도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어바이어(Avaya)는 오라클 SaaS와 PaaS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파트너 및 고객 관리 시스템에 소요되는 비용을 30%까지 절감했다.
특히 최근 오라클은 국내 시장에서도 SaaS(서비스형SW)와 PaaS(서비스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PaaS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거두고 있으며, SaaS 분야도 아직 규모는 작지만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티브 다헵(Steve Daheb) 오라클 수석부사장(SVP)은 "오라클은 클라우드 관련 포괄적인 역량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온프레미스에 투자된 부분과 공존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양 측면에서의 노하우를 통해 고객의 여정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은 "국내 최초로 개최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을 통해 업계 최고의 가장 광범위한 오라클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및 도입사례를 공유하고 고객들의 클라우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을 거들었다.
더불어 "한국오라클은 고객들이 가장 혁신적인 클라우드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