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세와 중국의 성장둔화 우려감 완화에 따른 이슈가 교차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4포인트(0.17%) 오른 1만6016.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0포인트(0.05%) 상승한 1881.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1.47포인트(0.26%) 떨어진 4476.95였다.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업종 약세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줄어 혼조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유틸리티, 통신 등 비교적 안정적인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에너지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작년 원유 수요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중 30달러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이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시장 공급과잉 분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3.3% 낮아진 28.46달러에 마쳐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 상승한 9664.21로 장을 마무리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전날보다 1.97% 오른 4272.26,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1.68% 상승한 5876.8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