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19일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에서 성세환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 및 부·실·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부산은행은 올해 △미국 금리 인상 여파 △중국 경제의성장둔화 △저유가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은행 간 경쟁 심화로 영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에 대비 '수익성과 건전성 강화에 집중'하는 영업 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자산포트폴리오와 수익구조를 개선하고자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소매금융 활성화'를 위해 BRM(소매금융영업팀장) 제도를 신설하는 등 소매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도 함께 세웠다.
외부인사를 초청한 특별 강연도 있었다. 강연자 강민구 부산지방법원장은 '혁신의 길목에 선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030 대담한 미래'의 저자 최윤식 미래학자도 '기회의 대이동'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생존을 위해서는 계(界)를 뛰어넘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준비된 자에게 미래는 위험이 아니라, 기회의 신대륙임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마지막 강평을 통해 "올해 경영화두인 초윤장산(礎潤張傘)의 지혜로 다가올 위기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BNK금융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인 'VISION 2020, 2020년 그룹 총자산 14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해 과거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던 부산은행의 저력을 바탕으로 미래금융을 선도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