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그룹 신입사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그룹차원의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KT 등 12개 KT 그룹사 신입사원 331명이 세 그룹으로 나눠졌고 동자동 쪽방촌을 비롯해 강남구, 은평구 등 서울 3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용산구 소재 동자동 쪽방촌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이를 600여 가구에 직접 배달하는 활동을 진행함과 동시에 쪽방촌 주민의 새해 소망을 담은 '새해 새 소망 트리'를 제작, 새해 따뜻한 온기와 희망의 기운을 전파했다.
은평구에서는 신입사원이 BC카드 '빨간밥차'와 '이동푸드마켓'을 이용해 지역 내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 400명에게 따뜻한 갈비탕과 쌀, 라면, 고추장 등의 생필품을 배달했다.
또 강남구 개포동에서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11가구에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도배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고치기 운동'이 전개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쪽방촌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국민기업의 임직원으로서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전체의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KT CSV센터장 이선주 상무는 "KT그룹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국민기업 KT 직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소명을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을 거들었다.
이어 "KT그룹이 사회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CSV활동을 이어나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9월, 42개 그룹사 임직원 5만7000여명으로 구성된 'KT 그룹 임직원 봉사단'을 발족한 이후 취약 계층 지원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활동을 정기 진행 중이다. 더불어, 재해∙재난 시에는 복구활동을 수행하는 국민안전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