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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예산 폭탄' 김영선 예비후보 "고양시, 국제무역도시 만들 터"

이종엽 기자 기자  2016.01.19 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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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영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킨텍스와 경기북서부 FTA활용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국제무역도시로 조성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1시30 고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양시와 경기 북서부의 경제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무역 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양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5위로 최하위 수준이며, 성장률도 경기도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고양시는 인구 100만이 넘지만 1250만명 경기도 인구가 만들어 낸 수출액 1%에도 미치지 못한 현실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 시스템을 바꾸는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바로 공약의 핵심.

김영선 예비후보는 무역도시 조성을 위한 다섯 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첫째, 경기북부 FTA지원센터와 연계한 무역지원센터 건립, 둘째는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의 내용을 경기북부에 무역진흥 기능으로 활성화다.

이어 셋째 무역관련 협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행사 등을 고양시로 유치해 종합적인 무역환경 조성, 넷째 새로운 기업 유치와 지원시설 건립, 마지막으로 무역 도시 조성을 위해 취약한 경기 북서부 도로망을 보완해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는 종합환승센터 구축이다.

김 예비후보는 "외곽순환도로 서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양(관산)-김포-인천공항을 잇는 가칭 '경기북서부 고속도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지난 18대 국회의원 시절 '원조 예산 폭탄'이라는 별명에 맞게 고양시의 새 성장동력과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되살리겠다"며 "집권 여당의 중진으로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글로벌 무역 도시 고양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