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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조선대 신입생 특강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1.19 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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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13년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한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의 박인구 부회장이 조선대 신입생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 부회장은 19일 오전 10시30분 전자정보대학 IT홀에서 '도전하는 여러분이 미래의 주인공이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했다.

박인구 부회장은 "글로벌 리더의 필수요건은 큰 비전(눈)과 탁월한 전문지식(머리), 유창한 국제어(입), 타 문화, 타 인종에 대한 배려(가슴), 컴퓨터 등 첨단기기에 능숙(손), 경청의 자세(귀) 등 6감(感)"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리더의 행동지침으로 글로벌 마인드, 기회비용적인 자원 활용, 긍정적인 마인드, 빠르고 적극적인 행동, 감사하는 생활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동원 섬김의 리더십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박인구 부회장에게 감사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동원장학금을 받고 면학에 정진해 올해 졸업하면 대학원에 진학, 학업을 계속할 계획인 윤지수 학생(문예창작학과 4)은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으며 이현령 학생(영어과 3)은 목도리를 선물했다.

동원그룹은 지난 2013년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했으며 조선대학교에 서는 기부한 발전기금을 재원으로 '동원육영재단 조선대학교 장학회'를 개설했다. 매년 동원 섬김의 리더십 장학생 5명을 선발, 1년에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인구 부회장은 1975년 조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2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1997년부터 동원그룹에서 기업인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동원그룹 부회장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을 맡아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조선대학교 석좌교수로 부임해 후진 양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