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실업상태에서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얘기를 담은 실업자 직업능력 개발훈련 취업성공 수기집 '내일을 위한 동행!'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기집은 지난해 진행한 '내일배움카드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취업성공 수기 공모전'의 최우수작 4편을 엮은 것이다.
수기집에는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을 겪었지만 결국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대부터 낯선 땅에서 희망과 용기로 새 삶을 찾은 새터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이제는 당당히 제2의 인생을 찾은 중년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담겨있다.
수기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이이슬씨(29세·여)는 이 시대의 대표적 청년 실업자다. 유아교육과 졸업 후 계속된 취업의 실패에 절망하던 상황 속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생산정보 시스템 과정을 수강하고, 회계 관련 자격증을 6개나 취득 후 건축사사무소의 회계부서 취업에 성공했다.
중소기업 부장이었다가 회사의 부도로 실직해 낙심 중이던 이경일(36세·남·최우수상)씨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알곤용접 과정을 수강하면서 사무직 출신으로 용접이라는 새 직종의 훈련을 받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A중공업의 용접분야에 취업했다.
이번 수기집 발간과 관련해 박종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수기집에는 나이·성별·계층을 떠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누구나 취업난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작들의 절절한 취업 및 전직에 성공한 스토리가 진로 때문에 고민하고 좌절하는 구직자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기집은 각 지역 고용센터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수기 작품들은 공모전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기집에 수록된 최우수작 4편은 웹툰으로도 제작돼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