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설을 대비, 각종 기획전을 펼치는 가운데 편의점업계 또한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키덜트족' 타깃 상품부터 가성비를 내세운 전략으로 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은 높이고 트렌드를 더한 350여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먼저 지난해부터 선보인 키덜트족 맞춤 설 선물로는 △레고 스노우스피더 △다스베이터 알람시계 △스톰트루퍼 랜턴 등 영화 '스타워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을 내놓았다.
'샤오미(小米)'의 IT 제품도 눈에 띈다. 수면 패턴 분석, 하루 칼로리 소모량 분석 등 받는 이의 건강까지 생각한 '샤오미 밴드', 1회 충전으로 10시간 재생이 가능한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가격의 거품을 빼고 기능에 충실한 10여개 상품이 그것.
아울러 설 인기 상품 20여종도 한정수량으로 최대 43%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노르웨이 직송 생연어 뱃살(1.2kg)과 썬키스트 오렌지 블랙라벨(14내)은 모두 정상 판매가에 비해 25% 할인된 가격이지만, 산지 직매입을 통해 최상의 품질과 신선함을 보장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설보다 선물 구색을 늘려 총 600여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키덜트족을 위한 캐릭터 완구는 물론 컬러링북, 게임기까지 관련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에 나섰다. 소니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New 3DS XL'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키덜트 상품을 판매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취향과 트렌드를 고려해 기타, 하모니카 등 힐링을 위한 악기와 미니 스마트빔,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채로운 취미 상품으로 디지털제품까지 진열한다. '케이라이더 승마 운동기' '헬스리아 반신욕기' 등 건강용품과 애완용품도 함께 판매한다.
신용카드 제휴 10% 현장 할인, 통신사 15% 할인, 포인트 결제 등 최대 40.5% 할인과 무료 택배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받는 '택배상품' 접수는 무료 배송 혜택과 함께 내달 2일까지 가능하다.
GS25 역시 기존 주요 판매 상품이었던 한우, 굴비, 과일, 위생용품 등을 포함해 키덜트족을 겨냥한 상품과 명장·명인이 만든 상품 등 총 623종류의 상품을 마련했다.
스타워즈 비히클 2종과 무선조종으로 전후좌우 이동이 가능한 '스타워즈E7 RC BB8'을 판매한다. 명인의 정성과 솜씨가 깃든 한과와 약과도 기획했다. GS25는 한과명인 1호 김규흔 명인이 자신의 열정과 장인정신을 담아 만든 김규흔한과 4종을 내세운다.
이에 더해 GS25는 기존에는 편의점 선물세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킹크랩세트, 랍스타3입세트, 자연산대하세트, 랍스타와 등심으로 구성된 랍스테이크세트 등 색다른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
이 상품들은 GS25 제휴통신사멤버십 15% 할인과 GS&POINT 1% 적립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440여개의 설 선물세트를 갖췄다. 이 중에서도 1~2인 가구뿐 아니라 설 연휴에 귀향하지 않는 나홀로족을 위한 간편 조리식품이 눈길을 끈다.
유명 셰프, 연예인들의 추천먹거리와 간편 조리식품으로 △미카엘의 수비드치킨 △홍석천 치킨 스테이크 △렌지셰프 돈까스 등을 매대에 올린다.
더불어 '스타워즈 스톰트루퍼 램프' '건담 프라모델' '심슨 패밀리 피규어' 등 총 18종의 키덜트, 취미생활 용품도 들여갈 수 있다.
복고상품들로 즐거웠던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응답하라1988 종합과자선물세트' '텐디 신사고급양말3족' '셀린 실크 타이' 등 1970~80년대에 많이 찾았던 선물세트도 찾아볼 수 있다.
설 선물세트는 오는 28일까지 가까운 미니스톱 점포에서 간단한 주문서를 작성하면 내달 5일 이전에 배송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