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은 전략적 파트너사인 마스터이미지(대표 이영훈)와 함께 유럽 제2의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생산업체 ‘지크플레이(Zicplay, www.zicpaly.com)’社에 연간 3천만달러 규모의 3D솔루션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크플레이의 하반기 출시모델인 MP3와 MP4, 디지털 포토프레임, 웹켐 등에 3D 디스플레이, 입체카메라 모듈이 장착되는 것으로 유럽 전 지역의 독점 공급을 전제로 연간 1백만개 이상을 공급키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세빗(CeBIT)’을 통해 3D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선보인 후 달성한 첫 성과로 시장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시장에 국내 3D입체영상 기술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케이디씨정보통신 김태섭 대표는 “세빗에 출품 이후 스위스의 지크플레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기업 등에서도 공급 문의가 들어오는 등 유럽시장에서 3D 입체기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우선 지크플레이와 유럽향 모델을 공동 개발해 스위스를 유럽시장에 프리미엄 3D제품을 공급하는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