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34.3%를 기록한 새누리당이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4.5%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이 12.8%에 그친 국민의당을 2배가량 앞섰다.
또,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2%를 얻어 오차범위 내 계속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43.2%는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이었고, 35.6%는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새누리(34.3%) vs 더민주(24.5%) vs 국민의당(12.8%)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4.3% △더불어민주당 24.5% △국민의당 12.8% △정의당 5.9% △기타 정당 4.4% △무당층은 18.1%로 파악됐다.
지난 12월 말과 비교해 새누리당은 '33.3% → 34.3%'로 1.0%p, 더불어민주당은 '20.7% → 24.5%'로 3.8%p 동반 상승했다.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호남지역에서는 '더민주(25.1%) vs 국민의당(27.3%)'으로, 국민의당이 오차범위 내인 2.2%p 앞서며 접전양상을 보였다.
◆차기대통령 적합도, 문(19.2%) vs 안(16.2%) vs 김(15.2%)
8명의 여·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문재인 더민주 대표가 19.2%의 지지를 얻어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16.2%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2%로 3위로 내려앉았다.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10.1%, 오세훈 전 서울시장 9.5%, 유승민 의원 5.0%, 김문수 전 경기지사 4.5%, 심상정 정의당 대표 2.1%순이었고, 무응답은 18.3%로 비교적 높았다.
◆2016 총선 이슈, 국정안정(35.6%) vs 정권심판(43.2%)
제20대 총선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권심판론'이 '국정안정론'보다 1.2배가량 더 높았다.
'이번 총선과 관련해 다음 두 가지 견해 중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 지지(35.6%) vs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 지지(43.2%)'로, '정권심판론'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7.6%p 높았다(무응답 : 21.2%).
지난 12월 말과 비교해 국정안정론은 '33.8 → 35.6%'로 1.8%p, 정권심판론도 '41.1% → 43.2%' 로 2.1%p 동반 상승했다.
한편 이 조사는 1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00명(조사완료 344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이뤄졌으며 오차보정은 2015년 12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7%p다.
응답률은 중도 이탈자 등에 대한 재발신 등을 통해 비교적 높은 12.6%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