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과 서울시 교육청은 어린이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지원하고자 'U-안심서비스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어린이 안심 전용 단말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시 교육청은 관내 교육 지원청·학교 등 관련 기관에 사업을 홍보한다.
U-안심서비스는 SK텔레콤에서 출시한 대인 안심 통합형 서비스다. 위치 추적 시스템이 내장된 전용 단말을 통해 어린이의 △실시간 위치 정보 △등하교 정보 △안심존 설정 △진출입 알림 △초록버튼 응급 호출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U-안심서비스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안심알리미(등·하교 알림)'와 'U-안심알리미(실시간 위치정보·통화)' 기능을 포함하며, 응급상황에 보호자에게 호출하는 '초록버튼 응급호출'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 SK 텔레콤은 전국 교육청 대상 지원사업 확대뿐 아니라, 청소년·실버 세대에 특화된 안전 관련 상품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 기어 S2에 초록버튼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단말기를 통한 안전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대응 강화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ICT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청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환경 및 학생 위기 상황 발생 시 어린이들의 안전 문제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응대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2010년부터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관내 초등학교 취약계층 어린이 대상 안심서비스 지원사업이 대상자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대상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