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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산구청장-김동철 의원 '결별?'

민 구청장, 김 의원 탈당으로 공석된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임명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1.19 1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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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사진)이 더불어민주당 광산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됨에 광주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185차 최고위원회에서 김동철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광산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임명했다.

앞으로 민 직무대행은 광산갑 지역위원회 전반적인 당무를 관장한다. 당장 광산갑 지역위원회 복원에 심혈을 기울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탈당과 함께 이영순·김동권·정병채 광산구의원, 광산갑 당직자, 당원 등 1000여명이 탈당해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 복원 과정에서 그동안 동지적 정치관계를 유지해온 김 의원과 결별은 불가피한 수순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지난 제19대 총선에서 당내 경선과 본선에서 민 구청장의 지지를 얻은바 있어 4선을 위해서 또 다른 산을 넘어야 하는 형국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예비후보로 임한필 김대중평화캠프조직위원회 사무처장(44)이 등록했다. 강위원 전 광산구더불어락노인복지관장이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사회복지부문에 전념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양형자 전 삼성전자 상무의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