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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무화과,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선정

국비 1억6000만원 포함 3억2000만원 사업비 확보…명품화 추진 탄력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1.19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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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무화과의 57%를 생산하는 전남 영암군이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꽃을 품은 무화과 명품화 사업'에 지난해 말 선정돼 국비 1억6000만원을 포함, 총 3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해 11월 무화과 산업특구 지정에 이어 무화과 명품화 사업선정까지 연이은 쾌거 덕에 업그레이드된 명품 무화과 생산·유통의 기반을 마련하고 무화과의 6차 산업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암군은 친환경 인증의 최고 등급인 유기농 단지를 조성해 최고 품질의 명품 무화과를 생산하고, 군의 역점과제중 하나인 농업의 6차 산업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암군은 무화과 체험관광 농원 3개소를 조성해 생산, 가공, 유통, 체험, 교육, 휴식 등 소비자가 찾아오는 관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재배 병해충 관리 모델 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영암군만의 노하우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역병 예방, 총체벌레 방제, 동해 방지 관리법등 무화과 재배 농업인의 해묵은 숙제를 하나씩 풀어갈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으로 영암 무화과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로 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군 관계자뿐 아니라 재배 농업인이 신념을 갖고 재배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