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세계센텀시티 "전통주, 젊은층과 여성에 인기"

설 명절 앞두고 전통주 매출 전년 대비 35% 신장

서경수 기자 기자  2016.01.19 08:51: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신세계센텀시티 지하 1층 전통주 코너가 술을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의 확산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8일 신세계센텀시티에 따르면, 지하1층 전통주 코너 '우리술방'의 매출이 2015년 11월에 비해 12월 매출이 20% 신장했다. 선물시즌인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주의 최근 보름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 높아졌다. 

최근 20~30대를 겨냥한 전통주 칵테일과 알코올 도수가 낮은 약주는 상큼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찾는 사람이 늘었다. 더욱이 설 명절을 앞두고 늘 해오던 흔한 선물과 달리 명인이 빚은 다양하면서도 특별한 전통주로 차별화된 선물을 하려는 수요 또한 증가세다.
 
이에 신세계센텀시티는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술방소주 보리안동세트' '술방 약주 능이인삼세트' '술방 과실주 오미복세트' 등 식품전통 명인의 전통주를 10만원대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실속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다.

우리술방 매장 측은 "주요 고객층이 40~50대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주요 고객층이 20~30대로 바뀌고 있으며, 과실주나 증류주를 찾는 여성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주의 강렬한 향보다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과 향으로 목 넘김이 부드러운 다양한 과실주가 여성고객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