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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잠자는 웹사이트, 주민번호 삭제하세요"

중소·영세사업자 등 방치된 웹사이트 대상 삭제 방법 안내·기술자문 지원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1.18 15: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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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이하 KISA)은 한국호스팅도메인협회와 함께 휴면 웹사이트 내 주민번호 정리 캠페인을 1월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번호를 수집 중인 채 운영을 중단한 휴면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주민번호 수집창 삭제 방법 △주민번호 대체수단 도입 안내 △기술 자문 △방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개인정보 유출 사전 방지를 위해 향후 운영 계획이 없는 휴면 웹사이트에 대해선 폐지 절차도 함께 안내한다.

2012년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라 주민번호의 수집이용이 금지, 기존 보유한 주민번호도 2014년 8월까지 파기토록 의무화된 상태다.

그러나 기술력이 부족한 일부 중소·영세사업자들, 개인이 운영하는 경우, 관리자 없이 방치된 일부 웹사이트가 주민번호를 수집중인 것으로 확인돼, 한국호스팅도메인협회 회원사는 관리자 연락이 어려운 휴면 웹사이트 운영자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ISA는 주민번호 없는 클린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자 2012년에서 2015년까지 주민번호 입력창 삭제·DB 내 주민번호 파기 기술지원 사업 등을 펼쳤으며, 2만6000여개 웹사이트가 주민번호의 수집·이용 없이 웹사이트를 운영하도록 지원해왔다.

한편, 캠페인 관련 문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 포털(ssnc@kisa.or.kr, www.i-privacy.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