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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상승률 1위' 소형아파트 눈여겨 볼만한 곳은?

지난해 소형아파트 매매거래량 전년대비 14.5%↑

박지영 기자 기자  2016.01.18 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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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한해 분양시장은 소형아파트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서 거래된 전용면적 59㎡ 이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4만2654건으로 직전연도 12만4590건 대비 14.5% 상승했다. 이는 모든 면적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직전연도 대비 면적별 상승률은 △59㎡초과~85㎡이하 9.3% △85㎡초과~109㎡이하 5.7% △109㎡초과 9.1%이었다.

가격상승세도 소형아파트가 단연 높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5.56%였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면적 변동률은 △60㎡초과~85㎡이하 4.71% △85㎡초과~102㎡이하 3.98% △102㎡초과~135㎡이하 3.88% △135㎡초과 2.85%에 불과했다.

이처럼 소형아파트가 큰 인기를 누리게 된 까닭은 가격부담은 적고, 환금성은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지어지는 소형아파트 경우 발코니 확장·특화설계 등으로 중형 못지않은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각종 세금혜택도 인기비결 중 하나다. 전용면적 60㎡ 이하 경우 주택임대사업등록을 하면 취득세·재산세·양도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다음은 전용면적 59㎡ 이하 물량이 포함된 주요단지 분양소식이다.

동원개발은 경기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10개동·총 84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돼 있다. 그중 전용면적 59㎡ 물량은 전체 중 71%다. 이마트 용인점이 도보권에 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용인공용버스터미널·용인중앙시장·용인시립도서관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으며, 함박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성시 가사동 일대에 '안성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10개동·총 759가구 규모로, 그중 전용면적 59㎡는 전체 59%·455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남향위주 설계로 조망과 채광·통풍이 뛰어나며, 저층특화설계로 1·2층 전장 높이를 올려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안성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고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는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가 1월 중 공급된다. 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일원에 자리해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6층·4개동·총 45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부터 134㎡까지 다양하며, 그중 59㎡ 물량은 전체 60%인 274가구다. 서울과 아산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전철1호선 쌍용(나사렛대)역이 가까우며, 천안 시내 주요부를 관통하는 충무로와 불당대로·서부대로와 인접해 있다. 또 남부대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연결되는 1번국도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제 1구역을 재건축한 'DMC아이파크(가칭)'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2층·13개동·총 1061가구 규모로 이중 61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은 59㎡부터 127㎡까지 다양하며, 전체 물량 중 59㎡는 239가구다. 단지 인근에 연가초·연희중·명지대·명지전문대가 자리해 있으며, 단지 남측으로 안산공원과 중동공원·북측으로 백련산근린공원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높은 편이다. 오는 2024년 단지 인근 서부경전철 명지대역이 개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