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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행원급 특별 승진' 시행

승진기한 최소 4~5년 단축 성과중심·영업제일주의 문화 정착 기대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1.17 15: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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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이 영업 성적이 우수한 행원급 6명을 과장 등으로 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KEB하나은행은 16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KEB하나, New Start 2016!' 행사를 개최하고 탁월한 영업 성과를 거둔 행원급 직원 6명에게 마케팅 영웅이라는 칭호와 함께 은행 창립이래 최초로 행원급 특별 승진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 승진한 6명 중 5명은 행원에서 과장으로, 1명은 행원 6급에서 5급으로 특진했다. 이는 승진기한이 최소 4~5년 정도 단축된 셈이다.
 
이번 특별 승진은 통합은행 출범 당시 함영주 은행장이 취임일성으로 밝힌 능력과 성과중심의 영업제일주의 문화 정착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책임자에서 영업점장으로 발탁하는 인사는 간혹 있었지만 이번처럼 행원에서 책임자로 특별 승진하는 경우는 창립이래 처음이며 국내 금융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아주 이례적인 경우라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함영주 은행장은 "이번 행원급 직원의 특별 승진을 통해 모든 직원이 더 큰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면 조직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성과중심의 영업제일주의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