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15일 지난해 12월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신규취급액 기준 1.72%, 잔액기준 1.88%라고 밝혔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의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달대비 0.06% 상승했으며, 잔액기준 COFIX는 지난 2010년 2월 COFIX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잔액기준 COFIX의 경우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
은행연 관계자는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