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인 기자 기자 2016.01.15 14:42:22
[프라임경제] 효성ITX(대표 남경환)는 14일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교장 황계연, 이하 정심여자학교)와 텔레마케팅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연계 등 학생들의 안정된 사회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텔레마케팅과 학생들에게 고객센터 직무 소개와 상담 스피킹 등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텔레마케팅 분야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협조, 특강과 현장체험학습 등의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다.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정심여자학교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전병무 효성ITX 전무와 황계연 정심여자학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상호 간 생각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컨택센터(콜센터) 분야에 대해 "오래 할 수 있는 직업군, 경력 관리만 잘하면 승진도 용이하다"며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도 각광받는 여성에게 적합한 사업군이라고 입을 모았다.
효성ITX는 국내 최다 콜센터를 운영 중인 자사 커리큘럼을 적용, 활용도가 높은 체계적인 교육 지원시스템으로 학생들에게 전문성을 심어줄 계획이다. 교육 중 우수자원을 발굴해 면접 후 취업까지 연계함으로써 취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병무 전무는 "정심여자학교는 충분히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학생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실제 업무를 접해보고 상담 스킬을 습득할뿐만 아니라 인건비를 제공하는 등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가 됐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황계연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상담사 업무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의부터 취업까지 연계, 사전고용예약을 통해 출원 후 학생들의 안정된 사회정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효성ITX는 정심여자학교 텔레마케팅과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효성ITX 컨택센터와 함께하는 멀티 상담사 기본과정'의 하나인 효성ITX를 소개하는 취업설명회를 마련했다.
이 과정은 오는 12월8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교육하며 분기별 1회 현장체험학습도 시행한다. 실제 콜 청취와 녹음콜, 동석근무 등을 통해 실무능력 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은 효성ITX의 규모와 복리후생, 비전 등에 관해 질의·응답하며 크게 호응했다. A학생은 "멋있다"며 "어떻게 하면 취업할 수 있느냐"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효성ITX 관계자는 "고객센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위기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공익기업 이미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