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우예종)는 올해를 해외 항만 개발사업 진출 등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력 발굴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15일 오후 4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1회 부산항 경쟁력 강화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경쟁력 강화 협의회는 중앙 및 지방정부와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항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물류항만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각종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항만물류분야의 최고 전문가 약 3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 임기는 2년으로 매 분기마다 개최된다. 협의회 초대 위원장은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항 개발·운영, 북항재개발사업 및 물동량 유치 등 주요 정책에 대해 부산항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BPA가 다각적으로 세계 물류시장에 진출하는 등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제1회 협의회에서 △글로벌 물류시장 현황과 진출방향(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실장)과 △BPA의 미래 발전방향(인천대학교 양창호 교수) △부산항 노사정 신뢰 프로세스 구축(부산항운노동조합 손해석 상임부위원장)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부산항을 글로벌 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게 됐다"며 "새롭게 재정비된 협의회를 통해 급변하는 해운항만물류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부산항에 산적한 각종 현안들을 쉽게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애정 어린 비판과 의견을 적극 수용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