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27회 '세계대학평화봉사단(월드 유니버시티 피스 코프 : World University Peace Corps)' 본선 파이널 대회 사전 행사로 열리는 '환영의 밤'이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환영의 밤 행사는 중국 선발대회 각 성 참가자 40여명이 본선에 참가한 전 세계 대표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각 나라 조직위 본부 위원장들과 함께 전 세계 70여개 국 파이널 대회 참가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세계대학평화봉사단 이승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종교, 국가, 이념을 떠난 평화의 자리로 우리 모두가 가족인 만큼 오늘 행복하게 즐기길 비란다"고 말했다.
환영의 밤 행사는 각국 본선 대회 참가자들의 인사말과 장기자랑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번 중국 파이널 대회는 중국조직위원회와 중국대외우호협회(외교부)가 기획, 후원하고 중국사회복지기금회와 중국사회부조기금회가 주관한 행사로 14일 북경대학교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 평화 및 경제포럼, 27일 중국 샤먼에서 대망의 파이널 행사가 열린다.
각 성 참가자 40여명이 참가하는 중국 본선대회는 13일 북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이 대회 우승자는 파이널 대회 중국 대표로 전 세계 참가자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전 세계 대학생들이 북경대학교에서 모여 국제적 규모의 행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대학평화봉사단은 1986년 UN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해'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유엔 산하 NGO기구인 세계대학총장회의(IAUP)가 후원, 설립한 단체로 지난해까지 공식 명칭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World Miss University : WMU)로 사용했으나 WMU 사무국 본부가 미국 뉴욕으로 이전한 이후 미국 뉴욕정부의 인가를 받은 재단법인(비영리단체)으로 승격됨에 따라 올해부터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