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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국내 최초' 보이스인증 결제 개발 성공

베타 테스트 뒤 상용화…모든 스마트폰 이용자 사용 가능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1.14 16: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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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C카드(대표 서준희)는 세계 최초 FIDO 기반 보이스인증 결제 기술을 개발 완료, 임직원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BC카드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BC카드 고객들이 사용 중인 모바일 결제 앱(이하 mISP)을 통한 보이스인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목소리로 인증하는 결제 서비스는 상용화되지 못했다. 보이스인증 사용방법은 mISP에서 BC카드를 등록, 보이스인증 등록 버튼을 눌러 '내 목소리로 결제'라고 말한 뒤 저장하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에 저장했던 멘트와 똑같이 말하면 결제 완료된다.
 
BC카드가 개발한 FIDO 기반 보이스인증은 여타 생체인증과 달리 거의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저장된 목소리를 스마트폰 내 보안 안전 공간에 암호화해 보관한다. 

최정훈 BC카드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생체인증 기술 개발에 더욱 힘써 부정 사용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봬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보이스인증 결제서비스를 먼저 mISP에서 상용화해 간편 결제 BC페이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안면·홍채인증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