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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가소득 증대 및 경쟁력 향상 일곱 가지 방안 수립

정현복 시장 "농업은 모든 산업의 뿌리·생명의 근간"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1.14 12: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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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농산물 개방 확대, 기후변화, 고령화 등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곱 가지 중점방안을 수립해 3농(농업·농촌·농민) 선진화를 지속 추진한다.

일곱 가지 중점방안은 △창조적 정예 농업인력 육성 △농업인학습단체 육성으로 농업발전 선도 △과학영농장비 운영을 통한 친환경농업 기초기반 확보 △강소농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실천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부가가치 제고 △사계절 꽃피는 그린시티 조성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확충 및 순회수리 내실화 등이다.

광양시는 농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엘리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여름철 현장 영농 교육, 품목별 농업인 상설 교육, 친환경 농업대학, 귀농·귀촌 교육, GAP 및 농약안전사용 교육 등 실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인학습단체 회원을 과학영농으로 선도하고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주체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농촌지도자회 529명, 생활개선회 386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연중 과제연찬과  현장체험 교육, 학습단체 전국대회 참가, 해외연수 등을 실시한다.

또 새로운 농업기술 정보의 신속한 확산을 위한 농업인 신문구독을 지원하고 영농안내를 겸한 농사월력을 제작 배부해 스스로 자생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영농현장에서 농업인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종합검정실과 미생물비료 생산시설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 맞춤형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토양, 수질(pH, 염농도), 퇴비, 액비, 유해물질 등을 첨단장비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토양개량과 유기농산물 생산에 적극적인 지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농업은 모든 산업의 뿌리이며 생명의 근간인 만큼 무엇보다 경쟁력을 강화시켜 소득, 즉 돈이 되는 농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해 제값받기는 물론, 생산에서 가공·유통·관광까지 연계한 창조적인 6차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