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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지원센터, 수도권 센터 워크숍 통해 결의 다져

제대군인 전직지원사업 효율적 적용…양질 일자리 지원할 터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1.14 0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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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든 국민이 감사해야 할 대상인 제대군인들의 일자리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위해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권오광·이하 센터)가 13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보훈처와 수도권 제대군인 전직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스카우트(대표 문영철)가 국토방위에 청춘을 헌신하고 사회로 복귀하는 제대군인에게 양질의 취업지원을 다짐하기 위한 직원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최창익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 취업과장을 비롯해 문영철 스카우트 대표이사, 보훈처 관계자 및 수도권 제대군인지원센터 전 직원 등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고 '2016 제대군인 취업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제대군인에게 감사 및 '1社 1제대군인 채용' 분위기 조성을 목표 삼아 세미나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수행역량 강화로 한 단계 격상된 전직지원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강사로 먼저 나선 김석란 삼성전자 경력컨설팅센터 선임컨설턴트는 '제대군인 전직지원제도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삼성전자의 전직지원 제도를 설명하며 제대군인 전직지원제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조만업 가천대학교 직업학과 교수는 '1社 1제대군인 채용 추천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전개했다. 조 교수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강의 분위기를 깨고자 위트 있는 말솜씨를 무기 삼아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끈 뒤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특강을 이어갔다. 

워크숍에 참여한 제대군인 박○○씨는 "특강이라고 해서 재미없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전직지원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 였다"며 "조만업 교수님의 강의는 재미있는 농담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건넸다. 

다음 순서로는 방명현 스카우트 전무이사의 진행으로 '1社 1제대군인 채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마련됐다.

발표 자리에서는 △김형형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기업협력팀장 △장경수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기업협력팀장 △김운철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기업협력팀장이 각 센터에 대한 정보까지 알려줬다. 이어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대군인 취업지원에 대한 열띤 토의가 벌어졌다. 

최창익 취업과장은 "제대군인에 대한 안정적인 사회복귀 지원이 곧 정부 3.0, 명예로운 보훈 3.0의 실천"이라고 제언했다.

더불어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안보정세에 먹구름이 낀 요즘, 현역군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워크숍에서 제기된 다양한 방안이 보다 효율적으로 제대군인 전직지원 사업에 적용돼 양질의 일자리가 지원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국가보훈처는 지난 50년간 소재지 명칭이 쓰였던 보훈관서 명칭을 올해 1월1일부부터 국민편의 중심의 일선현장 및 서비스 인력강화를 위해 포괄 권역 명칭으로 바꿨다. 

올해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등 7개 권역 제대군인지원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5개소 및 보훈관서가 협력을 통해 제대군인에 대한 취·창업 등 전직지원 사업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