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난해 11월 시중통화량 2244조, 전년比 7.7%↑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1.13 18:12: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가계를 중심으로 시중통화량 증가세가 이어졌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244조312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 대비 7.7% 각각 증가한 수치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광의의 통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는 지난해 11월 중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한 달 새 4조1000억원 늘었고,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도 각각 2조6000억원씩 증가했다. 다만 단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4조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같은 기간 3조5408억원 늘어난 가계를 중심으로 기업(2조3275억원), 기타금융기관(1조4706억원), 기타(3166억원) 등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협의 통화(M1·현금 및 결제성예금)는 전년동월 대비 20.6%, 금융기관 유동성 지표(Lf)와 국채와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광의 유동성 지표 L(말잔)은 같은 기간 각각 9.2%, 7.8%씩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