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리은행, 5억달러 글로벌 선순위 채권 발행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1.13 17:28: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5년 6개월 만기 미화 5억달러 글로벌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은 미국 5년물 국고채에 1.125%를 가산한 2.625%로 결정됐다. 투자자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83% △유럽 15% △미국 2%였으며, 투자자 유형별로는 △은행 50% △자산운용사 34% △보험·연금 11% △기타 5%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발행은 올해 첫 번째로 이뤄진 국내 시중은행 공모로 향후 예정된 시중은행 발행물량에 대한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초 중국증시 폭락 및 북한 핵실험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최종 발행규모의 3배에 달하는 자금(15억달러)이 모이며 발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연체율과 부실채권(NPL) 등 건전성 지표를 크게 개선시킨 점과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양호한 영업수익을 시현한 점이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