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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영진 전 제주일보 국장 입당 환영"

강 전 국장 향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활동 예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1.13 14: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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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이 12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제주의 능력 있고 유망한 인재가 우리 당에 들어오게 됐다"며 공식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 전 국장은 1992년 제주일보에 입사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며 중앙정치권을 몸소 경험하는 등 정치 감각을 꾸준히 익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공보실 관계자는 "강 전 국장이 우리 당에 입당한 것은 그간 특정 정당에 독점되어 정체됐던 제주지역 정치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새누리당의 경제살리기, 국민통합 노력에 힘을 더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리적 중도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유연한 사고로 새누리당의 외연확장과 제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당을 마친 강 전 국장은 향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강 전 국장은 연세대 재학 당시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단일사건으로는 최대 인원 구속을 기록한 1986년 건국대 점거농성 시위, 일명 애국학생투쟁연합결성사건을 주동해 구속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