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아동 정서발달 지원 서비스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웰라이빙 프로그램 및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2016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의 이용자를 모집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별(광역시 및 시군구 등) 특성이나 지역주민의 수요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사회 서비스를 구축하고, 수혜 대상자들은 바우처를 통해 사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남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동·청소년(8개) 및 노인·장애인(7개), 성인·가족(4개)을 위한 서비스 등 총 19개 사업이며, 총 710명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야별 대표 서비스는 교육환경과 가족 해체 증가로 인한 아동 및 청소년의 정서·행동적 문제를 해결토록 지원하는 아동 정서발달 서비스를 비롯해 지체 및 뇌병변, 척수장애 아동 등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주는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 등이 있다.
또 건강교육과 운동처방 및 운동지도 등을 통해 체질 개선 및 질병 예방을 돕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신청 자격은 가구 규모별 소득 기준 중 중위소득이 120% 이하인 가구로 사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다. 중위소득 120% 이하 기준은 △1인의 경우 194만9797원 이하 △2인 331만9923원 △3인 429만4,822원 △4인 526만9720원 △5인 624만4618원 △6인 721만9518원이다.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들은 오는 14일부터 22일 사이에 각 분야별로 거주지동 주민센터에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아동·청소년 관련 서비스 이용자 모집은 14일부터 15일까지며, 노인·장애인 서비스 분야는 18~19일, 성인·가족 서비스 분야 이용 접수는 20~21일까지다.
남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사회 서비스를 발굴·집행하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체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법인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시장주도형 사업 발굴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