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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한·러 연수프로젝트 수행의료 기관선정

해외의료인 연수프로그램 다음 달 1일부터 진행, 러시아 의료인 3인 참가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1.13 14: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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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홍)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한·러 보건의료협력 연수 프로젝트' 수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연수프로젝트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 전수 및 한·러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의료산업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의료진 15여명이 참여해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9주간 연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달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선정 의료기관과 협약체결 후 내달 1~5일 러시아 연수생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수행 의료기관에 러시아 의료진이 배정돼 본격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조선대병원에 선정된 러시아 의료진은 △정형외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총 세 명으로 연수기간 최신 의료기술 교육과 첨단 의료장비 실습은 물론 한국어 문화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한·러 연수프로젝트 수행 의료기관에는 조선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부천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원광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이 함께 선정됐다.

조선대병원은 해외 의료진 교육기관으로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국가의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과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교육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한몽서울연수프로젝트'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참여 의료진의 높은 만족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상홍 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의 몽골해외봉사활동 기간 중 해외교육프로그램으로 병원에서 교육받은 몽골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국내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다할 것"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