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김범종(3년)·오규진(3년)·이창재(2년) 학생은 최근 대한수학회 주최로 열린 제34회 전국 대학생 수학경시대회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또 윤성주(3년)·허민성(3년) 학생은 각각 동상을 받았다.
전국대학생수학경시대회는 우수한 수학인재 발굴을 위해 대한수학회가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생 수학경시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권역별 6개 대학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고등미적분학, 정수론, 선형대수학, 미분방정식, 기하학개론 등에 관한 심화문제가 서술형으로 출제됐다.
총 3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남대학교는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성균관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수상자를 냈다. 대상은 KAIST 재학생이 차지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수학과는 지난 2013년 은상·동상 각 1명, 2014년 은상 2명 등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