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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출산 장려금 지원 확대…넷째 1440만원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1.12 14: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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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이 저출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생아 양육비를 대폭 인상하는 등 출산 장려시책에 발 벗고 나섰다.

12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둘째 아이 120만원, 셋째 아이 이상 480만원을 지원해왔으나 신생아 양육비 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군은 '고흥군 출산장려 및 신생아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헤 2016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첫째 아이 240만원과 둘째 아이 480만원, 셋째 아이 720만원, 그리고 넷째 아이 이상 144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둘째 아이, 넷째 아이는 전남 지자체 중 최고 금액을 지원하게 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해소 등 출산율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육비는 출산일을 기준으로 1년 전부터 고흥군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산한 가정에 지원하며 출생등록 시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고흥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카드 발급, 출산용품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