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해외판로개척을 희망하지만 외국어 전문인력이 부족해 애로를 겪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1월부터 '2016년 비즈니스 통번역지원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수출입계약서, 신용장, 원산지증명서, 무역서신 등과 같은 각종 수출입관련 제반서류와 해외마케팅용 회사·제품 홍보자료의 번역이며, 바이어 및 회의 통역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가능 언어는 외국어 수요의 90%를 차지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포르투갈어 등 20여국에 달한다.
특히 울산상의는 중소기업 해외판로개척 지원이 올해 중점사업 중 하나인 만큼 이 서비스가 단순한 통번역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자동차, 기계, 전기·전자, 조선·해양플랜트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통번역인력을 통해 국제비즈니스 경험과 전문 노하우 등의 컨설팅까지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서비스의 신청이 매년 20% 이상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중국어, 일본어 통번역 전문 인력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원대상은 울산상의 회원사에 한정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울산상의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