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가 상반기 발주비율 확대, 지역 업체․지역상품 이용 확대에 방점을 둔 총 3009억원 규모의 2016년도 연간 발주계획을 확정, 본격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공사는 우선 연간 발주금액의 96%인 2889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부산 지역 경기 회복에 일조키로 했다. 예산사업을 선별,사업부서와 계약부서간의 협업을 강화해 물품구매 348억원, 공사 1,570억원, 용역 971억원을 오는 6월까지 차질 없이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업체가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방계약법 등에서 허용하는 지역제한 입찰제도를 우선 적용한다.
불어, 대형공사에서도 지역의무공동도급비율을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49%) 이상으로 높이는 등 지역업체가 폭넓게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원청업체의 지역 업체 하도급 및 지역생산 자재 사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박종흠 사장은 "지역 최대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Buy Busan'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공사의 각종 사업에 지역업체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약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