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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엘그룹, 마음으로 하나 된 20주년 "직원역량이 곧 회사발전"

20년 장기 근속자까지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사회 구현"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1.12 09: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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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년간 제니엘이 있기까지 열정과 사명감, 그리고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VISION 2020' 기틀을 다지고 모두 각자 자리에서 도전,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를 실천할 때 우리는 성장할 것이고 우리의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지난 8일 제니엘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제20주년 창립기념식' 중 박인주 제니엘그룹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1996년 1월10일 설립된 제니엘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계열사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이번에 새로 제작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임직원들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하는 시상을 했다.

제니엘 임직원들은 홍보영상을 보면서 20년을 회상하는 분위기였다. 지하 교육장에서 시작된 특송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10개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까지 성장했다. 30대 청년이었던 직원들이 어느덧 계열사 임원과 대표가 됐고 공채1기인 홍원기 사원은 제니엘이노베이션 대표가 돼 하나의 기업을 이끄는 중이다.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시상은 특별했다. 무엇보다 회사 창립과 근속년수가 같은 사람이 두 명이나 나온 것이다. 박춘홍 제니엘시스템 대표와 정민철 감사실 상무가 그 주인공. 사 람이 곧 자산인 업계에서 장기근속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가 발전할 수밖에 없는 원동력을 가진 것이라 할 수 있다.

5년, 10년, 15년 장기 근속자도 19명에 달한다. 5년 장기 근속자들에게는 박인주 회장이 직접 금으로 된 제니엘 배지를 달아줄 때에는 임직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더불어 업무성과가 탁월해 회사 성장·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게는 △우수상 △모범상 △공로상 △특별상이 각각 주어졌다.

이 외에도 제니엘 인으로서 가장 진취적이고 도전정신과 희생정신이 투철, 회사 성장과 발전에 큰 공이 있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제니엘 인 상'은 홍원기 제니엘이노베이션 대표와 장재환 영남본부 상무가 영예를 안았다.

공채1기인 홍원기 대표는 "해외연수, 채용박람회 등 언제나 믿고 새 분야를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끝까지 일할 수 있는 기업, 업의 본질을 명심해서 튼튼한 계열사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황병종 제니엘 사장은 "제니엘의 원동력은 판단력과 리더십에 있다"며 "앞으로 20년은 더 혁신하고 치열한 경쟁과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한편 제니엘은 설립 당시 카드배송 업무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인재 파견 △컨택센터(콜센터) △병원 보고 업무 △판매 분야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젊은이부터 나이 든 사람까지 모두가 일할 수 있는 회사, 일하고 싶은 사람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연간 5만여명의 인재가 제니엘을 통해 새 일자리를 찾으며 연간 2만여명의 인재가 제니엘 교육 시스템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 이슈 중 가장 큰 부분인 청년 실업과 관련,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고자 동참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든든한 성공지원 파트너로 우뚝 섰다는 평이다.

여기 더해 제니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제니엘 20주년 기념 및 제니엘푸른꿈일자리재단 창립세미나'를 열었다. '청년 고용을 위한 노동개혁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제니엘푸른꿈일자리재단은 청년층 일자리와 중장년층 일자리 문제가 사회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자 지난해 7월 설립된 비영리 공익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