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홈플러스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과 함께 전개해온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한 누적 고객이 1억명을 돌파하면서 588명의 유방암 환우와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기부, 홈플러스 e파란재단, 정부, NGO, 의료기관 등이 함께 유방암 환우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캠페인 시작 후 이달 기준 4년간 1억450만명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홈플러스와 200여개 협력회사는 총 81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금은 치료가 시급한 유방암 환우 102명과 소아암 어린이 486명에게 지원됐다.
이는 캠페인 참여고객 1명당 평균 8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 금액이 모여 유방암과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는 따뜻한 소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지난해 건강, 나눔, 환경 분야에서 고객, 협력회사, 지역사회, 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특히 연말 나눔 활동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온기 나누기에 힘썼다. 2만6000여명에 이르는 전 임직원이 참가하는 '나눔 플러스 봉사단'이 고객 가족으로 확대돼 전국 고객 811가구 1983명과 함께 지난해 말까지 약 6만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1000가구 대상 '김장김치 나누기', 유방암 환우·가족 1000명을 위한 '행복 음악회', 소아암 어린이 150명의 건강한 학교 복귀를 응원하는 '희망 책가방 선물' 등 나눔 활동을 실천한 한해였다.
김인숙 홈플러스 사회공헌본부장은 "기업 독자적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은 가능하겠지만, 고객과 협력회사, 지자체, NGO, 직원 등 많은 이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지면 더 큰 파급력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이 따뜻한 소비,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쉽고 즐겁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다 많은 이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